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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다둥이와 함께 뛰고 즐기는 신구대 아동보육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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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경 기자]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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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마라톤대회 자원봉사로 나선 신구대학교 아동보육과 학생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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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둥이 마라톤 대회 자원봉사가 너무 재미있어 또 왔어요. 아이들과 부모님들 함께 즐기는 거 보면서 저도 덩달아 즐겁고 뿌듯했거든요. 140명의 학생들과 오늘 '재미있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왔어요." (유연주 신구대 아동보육과 학회장)

"1학년 때 마라톤 코스를 맡았어요. 2학년 때는 시상대에서 아이들 완주를 축하해 주고 메달을 목에 걸어줬는데요, 아이들이 엄청 뿌듯해 하고 세상 다 가진 표정을 짓는 거예요.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도 시상대를 맡았습니다. 메달을 목에 걸어줬는데 줄이 꼬이니까 (아이들이) 잘못된 거라고 바꿔 달라고 하기도 하고요(웃음)." (장어진 신구대 아동보육과 3학년)

"지난해는 마라톤 대기자 안내했고요, 올해 두 번째 참여했는데 고민 없이 신청했어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으니까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곳에서 뛰어놀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함께할 수 있어 저도 너무 기뻐요." (강미희 신구대 아동보육과 2학년)

25일 서울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9 제5회 아장아장 다둥이 마라톤 대회’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신구대 아동보육과 학생들의 목소리. 인터뷰 내내 웃음이 '빵빵' 터진다.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다둥이 마라톤 대회’는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 이 행사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우리카드와 베이비뉴스가 주관, 네이버 부모i가 후원한다.

다둥이 마라톤은 형제·자매·남매 다둥이들이 손을 잡고 아장아장 정글숲 으랏차차 풍선나르기 영차영차 수레 끌기 요리조리 동굴 탐험 부릉부릉 타요타요 등 약 300m 거리의 코스를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 경쟁은 없다. 다섯 개 코스를 완주한 모든 아이들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 미래의 보육교사, 5년째 자원활동으로 아이들 위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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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마라톤대회 자원봉사로 나선 신구대학교 아동보육과 학생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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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아무런 문제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만든 숨은 주인공들이 있다. 바로 신구대 아동보육과 자원봉사자들. 신구대 학생들은 2015년 다둥이 마라톤 첫 대회가 치러질 때부터 함께했고, 올해도 기꺼이 대회를 찾아와 다둥이 가족들과 함께했다.

이날 신구대 아동보육과 학생 140여 명은 다둥이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꺼이 자원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다둥이들과 함께 게임과 다둥이 체조를 함께 즐기고 마라톤 코스와 행사 부스에 상주하며 다둥이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그밖에도 다둥이 마라톤 행사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학생자원봉사자 장어진 씨는 "지난해 다둥이 마라톤 자원봉사를 경험한 후 어린이집으로 실습을 나갔더니 부모님을 만나는 것과 야외 현장학습 가서 아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최명희 신구대 아동보육과 교수는 이날 다둥이 마라톤 대회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했다. 최 교수는 5년째 이어오는 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해, "학생들이 이러한 참여 경험을 통해 전공과 직업으로서가 아닌 아동 전반의 삶에 기여할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실제 우리 학생들이 평생 일하게 될 파트너인 아동과 학부모를 직접 굉장히 가까이에서 만나게 된다. 스스로 기여함으로써 그런 태도와 기술, 지식, 가치를 배웠으면 좋겠고 아동을 존중하는 이 사회 가치에 대해 자기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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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마라톤대회 자원봉사로 나선 신구대학교 아동보육과 학생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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