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프링스 리옹서 사제폭탄 '펑'…경찰, 용의자 추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폭탄에 나사못·볼트 들어 있어…13명 다쳐

뉴스1

프랑스 리옹 사제폭탄 폭발 현장. © 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프랑스 리옹의 중심가에서 24일(현지시간) 폭발물이 터져 13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리옹 구도심의 한 빵집 앞에 놓여 있던 정체불명의 소포 꾸러미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로 10살 여아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다쳤다. 이 중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한 소포 안에는 나사못과 볼트 등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접근을 차단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폭발 사건을 '공격'으로 규정하고, 리옹에 크리스토퍼 카스타너 내무장관을 파견했다.

경찰은 폭발 직전 해당지역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30대 초반의 남성을 용의자로 판단하고 목격자의 제보를 요청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용의자가 반바지 차림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1

프랑스 경찰이 폭탄 용의자로 지목한 남성. © AFP=뉴스1


wonjun4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