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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GSL] '8강 복귀' 어윤수, "우승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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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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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정말 오래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됐네요."

스타2 저그의 수장으로 불리는 어윤수의 스타2 역사는 IEM 우승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GSL에서 4시즌 만의 8강 복귀였으나 그는 분명 여유가 있었다. 어윤수는 8강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어윤수는 25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어윤수와 B조 고병재와 최종전서 자신의 전략은 성공시키고, 상대의 전략은 틀어막으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어윤수는 지난 2018 GSL 시즌1 코드S 이후 4시즌만에 8강 무대에 복귀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어윤수는 "정말 오래된 줄 알았다. 생각 보다 금방 올라온 기분 이라 좋다. 올라간 만큼 또 열심이라는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아쉬운 순간에 대해 어윤수는 원이삭과 승자전을 떠올렸다. 그는 "승자전은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바람에 단순한 러시에 말린 것 같다"고 답한 뒤 "최종전에서는 고병재 선수의 빌드가 다양해 쉽지 않았지만, 준비한 빌드가 잘 통했다. 바퀴가 일찍 나오고 군수공장이 앞에 나와있던 상황은 최악의 빌드 상성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8강서 김도우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그는 "IEM을 우승하고 나서 연습량이 줄었다. 래더를 돌리니깐 점수가 너무 낮아져서 놀랬고, 자극을 받아 2주 전부터 연습량을 다시 올렸다. 8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보면서 연습하면 되는 것 같아서 계속 연습 열심히 해서 높이 올라가고 싶다. 8강에서 도우형을 솔직히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만나게 됐으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진 후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라는 인사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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