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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성남FC 중국 PSG.LGD 제압 조 1위 확정 [EACC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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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남FC 김정민(왼쪽부터), 김관형, 강성훈


[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성남FC가 ‘EA 스포츠 챔피언컵 스프링 2019’(EACC 스프링) 8강 2일차 승자조 결승에서 중국의 PSG.LGD를 2-1로 물리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성남FC는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25일 열린 EACC 스프링 2019 8강 2일차 경기에서 PSG.LGD를 상대로 김관형이 긴장을 한 듯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차분히 경기를 풀어간 김정민과 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 조 1위를 확정했다.

성남FC의 선수주자로 나선 김정민이 중국 PSG.LGD의 리시준을 상대로 한 수 높은 경기력으로 1-0으로 승리하며 앞서 나갔다. 초반 파상공새로 1골을 쉽게 성공시킨 뒤 차분하게 지킨 것.

2세트에서는 전날 첫 승을 기록한 김관형이 출전했지만 중국 PSG.LGD의 여 지아휘 조셉의 일격을 당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관형은 경기 전반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골대를 빗나가는 슛을 2차례 놓쳤다. 후반전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 지아휘 조셉의 아크서클에서 파고드는 공격을 막지 못하고 중거리 슛을 허용해 0-1로 쫓기기 시작했다. 김관형은 이후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해, 승부를 3경기로 넘겼다.

조 1위 자리를 둔 마지막 결전인 3세트에서 성남FC의 강성훈과 PSG.LGD의 모 지롱이 결전이 성사됐다. 강성훈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실수를 유도했고, 수비 후 차분한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성훈은 경기 초반 차분하게 중앙을 파고드는 공격으로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어 어렵지 않게 1점을 따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코너킥을 얻은 후 왼쪽에서 수비를 흔들어 공간 확보후 슛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서도 차분하게 기회를 잡아가며 4-0까지 스코어를 벌였고, 잠시 방심하는 사이 1골을 내부며 4-1이 됐지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jwkim@sportsseoul.com

<EACC 스프링 8강 2일차>
성남 FC 2-1 PSG.LGD
1세트 김정민 1 - 0 리 시준
2세트 김관형 0 - 1 여 지아휘 조셉
3세트 강성훈 4 - 1 모 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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