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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엘리트, 베트남 임모탈스에 설욕하며 4강 진출...성남FC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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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원창연이 2세트에서 선취점을 올리자 팀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상하이(중국)=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조별 예선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의 엘리트가 8강 1일차에서 불의의 일격을 선사했던 베트남 임모탈스에게 설욕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엘리트는 25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 스포츠 챔피언컵 스프링 2019’(EACC 스프링) 8강 2일차 패자조 결승에서 임모탈스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엘리트는 조 2위로 4강에 진출, 다른 조에서 1위로 선착한 한국의 성남FC와 26일 결승 진출을 둔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부는 8강 1일 차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변우진이 나선 첫 세트에서 임모탈스의 호 응우옌 뜨룽의 선전으로 전반에는 두 선수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후반전에 나누어졌다. 변우진이 후반 초반에 센터서클 앞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간 것. 뜨룽은 후반 종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쏘았지만 변우진이 이를 잘 막아내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에는 엘리트의 원창연과 임모탈스의 응우옌 호앙 히엡의 결전이었다. 두 선수도 초반에는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하지 못하고 후반 승부를 기약했다.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역시 한국 엘리트의 원창연이었다. 후반 초반 왼쪽 돌파 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후반 종반에는 오른쪽 돌파 후 또다시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차분하게 밀어 넣어 2-0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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