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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서울 주택 정보 한눈에' 서울시, 주거종합포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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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거포털에 SH 등 관련 사이트 연계…이르면 연내 오픈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 주택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포털 사이트가 이르면 연내 선을 보인다.

26일 조달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택 분양·임대 정보와 시의 주거 정책을 모은 주거종합포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1억8천500만원 규모의 주거종합포털 구축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주거종합포털은 2017년 9월 문을 연 청년주거포털에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동체 사회주택 홈페이지와 e-주택 종합상담실을 통합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교통부 주택 정보 사이트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분산된 주택 정보를 통일성 있게 제공하고, 연령·계층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포털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 종류에 맞춰 화면 크기가 달라지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접속이 가능하도록 최신 웹표준을 따를 방침이다. 또한 통합 검색과 SNS(소셜미디어) 연계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입찰을 거쳐 용역 업체를 선정한 후 6개월에 걸쳐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찰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올해 안에 개설이 가능할 전망이나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시민 의견이 많아서 종합포털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세부 내용과 일정은 업체 선정 및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청년주거포털 홈페이지 캡처]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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