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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트럼프 "북한의 작은 무기 염려하지 않는다...김정은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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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쯤 트위터에서 “북한이 작은 무기들을 발사했는데 이것이 일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모르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볼턴 보좌관의 강경 발언을 진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김 위원장)가 조 바이든을 IQ가 낮은 멍청이라고 했을 때 나는 웃었다”며 “이것은 아마 나에게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의 김정은 독재자 발언에 대해 “지능지수가 모자라는 멍청이”라고 맹미난했다.

워싱턴|박영환 특파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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