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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피아트크라이슬러, 르노와 광범위 제휴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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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에 합류할 수도

뉴시스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사 피아트크라이슬러가 프랑스 르노와 광범위한 협력관계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양사의 제휴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 자동차업계의 지형이 재구성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시장가치는 200억 달러, 프랑스 르노는 17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소식통은 WSJ에 최종적인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곧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르노가 자동차 플랫폼 및 엔지니어링 자원들을 공유하는 방안을 최근 수 주동안 서로 논의해왔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피아트크라이슬러가 르노-닛산-미쓰비스 연합에 합류하는 것도 '하나의 가능한 결과'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련 논의는 카를로스 곤 전 르노 닛산 미쓰비시 회장의 지난해 11월 체포 후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아트는 또다른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PSA그룹과도 합병을 논의 중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PSA그룹은 푸조와 시트로엘 등을 생산하고 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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