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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컴투스, '서머너즈워' IP 신작·스포츠 라인업…재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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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077억…17분기 연속 해외매출 비중 80%

영업이익 302억 전년比 23.5% 감소…2분기 반등 노려

대표작,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골프스타' 'MLB9 이닝스'

RPG '히어로즈 워2' 제작중…M&A 통해 사업영역 확대

뉴시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과 전략적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시장에서 87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5% 감소했지만,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신작 라인업 추가와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로 재도약을 노린다.

출시 5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필두로 스포츠 라인업인 '낚시의 신' '골프스타' 'MLB9 이닝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서비스 중인 컴투스는 오랜 기간 동서양에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폭넓은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 매출 1조 원,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돌파 등 한국게임사에 획을 긋는 굵직한 기록들을 세웠다. 모바일 게임 불모지라 불리는 북미,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서 전체 다운로드의 절반을 기록할 만큼, 동서양을 고루 아우르는 해외 성공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82개국(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 통합)에서 게임 매출 1위, 132개국에서 RPG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도 파키스탄, 체코 등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새롭게 매출 1위를 기록, 5주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를 원동력으로 해외 전역에서 열리는 국내 첫 모바일 e스포츠 'SWC'를 3년 연속 개최했다. 또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IP(지식재산권) 확장 작업을 할리우드를 기반의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카이바운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의 다양한 스포츠 게임도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야구 게임 'MLB 9 이닝스'는 야구 종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미 도미니카 공화국을 비롯해, 엘살바도르·니카라과·마카오 등에서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새 시즌과 더불어 도미니카 공화국, 칠레,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스포츠 게임 분야 매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국내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의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SWC 2018)’에서 3:3 길드 대항전, 한국(바코드)VS미국(세이 스웨그 어게인)이 길드아레나배틀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18.10.13.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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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게임 '낚시의 신'은 지난 5년 간 구글플레이스토어 32개국, 애플앱스토어 91개국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6년간 해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골프스타'도 지금까지 애플앱스토어 67개국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여러 라인업이 오랜 기간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올해 1분기 컴투스는17분기 연속 해외 매출 비중 80% 달성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컴투스의 글로벌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골프 게임 '골프스타' 기반의 캐주얼 풍 게임 '버디크러시'가 대중성을 더욱 강화해 올 3분기 동남아 시장 출시될 예정이며, '스카이랜더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아시아권으로의 서비스 확대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세기말 배경의 독특한 세계관이 특징인 RPG '히어로즈 워2'가 제작 중이며, '서머너즈 워 MMORPG',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글로벌 인기 IP '서머너즈 워'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 라인업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컴투스는 올해 초 진행한 M&A를 통해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도 새롭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자회사 '데이세븐'이 현재 개발 중인 스토리게임 플랫폼 '드라마게임'을 비롯해 '마나코어' '노바팩토리' 등에서 개발하는 다양한 방치형 RPG 및 스토리 게임 등을 컴투스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국내외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풍성한 라인업으로 해외 성과를 이어나가는 한편, 글로벌 주요 게임 기업 및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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