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이날 6.9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이동통신사업자 시설이 붕괴돼 전국적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96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재난자막 송출 훈련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최근 발생한 강원산불에서도 보듯이 국지적 재난일지라도 대형재난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등 재난이 점차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한 사람의 시청자에게라도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CATV),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제공사업자(IPTV), 위성방송사업자가 참여하며, 전체 TV 화면에 흘림방식으로 모의훈련 재난자막을 10회 송출하게 된다.
훈련을 통해 전체 운용채널의 약 65%에 해당되는 채널에 재난방송을 실시(평상시 대비 2.4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재근 비상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료방송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난방송이 가급적 많은 채널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송출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 서비스에 대해서도 재난자막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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