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퓨어실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48위로 밀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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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셋째날 퍼팅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26일(한국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박성현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8위다. 첫날 공동 65위에서 둘째날 공동 13위로 도약했던 박성현은 이날 다시 순위가 급락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퍼팅이 원인으로 꼽힌다. 3일 동안 그린 적중률은 78~88%를 오가는 등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퍼트 수는 ‘32-28-36’이었다. 3라운드(74타)에서 2라운드(66타)보다 8타를 더 쳤는데 퍼트 수 차이와 같았다. 직전 대회였던 LA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박성현도 최근 퍼팅감이 좋지 않다고 했다.
전반에 7번 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잡았던 박성현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12~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파5)에서 1타를 만회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두 번째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았다.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브론테 로(잉글랜드)가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선두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2언더파 공동 3위에서 1타 차로 쫓고 있다.
강혜지(29), 허미정(30), 이미향(26)이 6언더파 공동 14위다. 세계 1위 고진영(24)과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22)은 5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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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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