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이 내일(27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무역과 관련한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테기 경제재생상은 어제(25일) 밤 도쿄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협상을 한 뒤 기자들에게 양쪽 입장과 생각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졌지만, 현 단계에서는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미일정상회담 단계에서 무역협상의 일부에 대해 합의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측은 일본이 미국산 농산물 관세를 인하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반면, 일본 측은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미국이 자동차 등 공업 제품 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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