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트럼프, 스모 경기장 도착…우승자에 '美대통령杯' 준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비 삼엄해 관객 입장 늦어져

트럼프, 시상식 마치고 아베 부부와 만찬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스모 경기장 고쿠기칸에 도착했다. <출처=NHK>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4시45분께 일본 도쿄(東京) 료고쿠(兩國)에 위치한 스모 경기장 고쿠기칸(國技館)에 도착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일본 전통 씨름인 스모 경기를 관람한 뒤 경기 우승자에게 직접 '미국 대통령배'를 전달할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이날 고쿠키칸에선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고 꼼꼼한 소지품 검사가 실시되면서 관객들의 입장이 늦어졌다.

이날 병이나 캔, 페트병에 담긴 음료는 경기장 반입이 금지됐다.

스모대회 우승 선수에게 외국 정상이 트로피를 수여한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다. 스모 팬으로 알려진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도 과거 프랑스 대통령배를 경기장에 보냈었다. 하지만 외국 정상이 씨름판에 올라 선수에게 직접 트로피를 주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모 경기 관람을 마치고 멜라니아 여사를 대동하고 아베 총리·아키에 여사와 롯폰기(六本木) 소재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past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