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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지옥' 발언 논란…"종파 만들라" vs "실제 민생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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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교안, 구원자 자부하려면 종파 창설하라"

한국 "지옥 같은 민생 만든 장본인은 문재인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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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5.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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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호 문광호 기자 = 황교안 대표가 민생투어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으로 "현장은 지옥 같았다"고 표현한 것을 놓고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서로 공방을 주고 받으며 날을 세웠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국민을 지옥에서 절규하며 마치 구원을 기다리는 듯한 객체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국민 모독"이라고 "황교안 대표의 지옥 발언은 국가 폄하이자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모했을 뿐 아니라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에 가입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옥으로 표현하다니 황 대표는 진정 초월자의 자의식을 가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황 대표가 국가와 국민의 자존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스스로 구원자임을 자부하고자 한다면 종파를 창설할 일이지 정치를 논할 일은 아니"라며 "그의 주장은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 국민과 철저하게 유리된 특권 계층의 봉건적, 시혜적 정치 논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지옥 같은 민생을 만든 장본인은 문재인 정권"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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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 참석해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2019.05.25.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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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들의 외침을 대변한 황교안 당대표의 발언을 노골적으로 국가 폄하, 국민 모독으로 폄훼했다"며 "지금까지 지옥 같은 민생을 초래한 장본인이 누구인가. 문재인 정권이 아닌가"라고 쏘아 붙였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왜 이 지경까지 왔는가. 독선과 아집,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권의 일방적 국정운영 때문 아니었는가"라며 "그랬던 문재인 정권이 제1야당 당대표가 국가 폄하, 국가 모독을 했다니 국민 여러분들이 수긍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본인들이 자초한 민생 파탄, 외교 참사, 굴욕적 대북관계부터 성찰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지금까지 국가를 폄하하고 국민을 모독해온 문재인 정권이 써야 할 첫 번째 참회록이다"라고 했다.

pjh@newsis.com,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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