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4명이 탄 ‘하블라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이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이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외신들은 탑승객 대부분이 동아시아계 여행객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조된 탑승객 중 한 명은 사고 지점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 |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한국에서 간 단체 관광객이 해당 유람선에 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명피해 상황 등)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