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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만장일치 재선출···"정치·사법 개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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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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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에 재선출됐다. 이로써 20대 국회 마지막 여야 5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마무리됐다.

이번 정의당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선거에는 윤소하 원내대표가 단독 후보로 등록했고,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별세로 지난해 8월부터 잔여 임기를 채워온 윤 원내대표는 내년 5월 말까지 1년 더 연임하게 된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당선 소감을 밝히며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완성’, ‘노동존중 사회 실현’, ‘골목상권 보호 등 민생 지원’, ‘한반도 평화’ 등을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네 가지 과제로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은 논의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6월 국회에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어렵게 만들어 낸 개혁이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논란과 같이 다시 뒤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을 차례로 예방해 당선 인사를 한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튿날인 31일에 만난다. 윤 원내대표는 “6월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당장 오늘부터 각 당 원내대표들을 만나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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