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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2019 개별공시지가]강남구 제친 중구 "명동 및 도심권 상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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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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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 중구가 자치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전년대비 20% 이상 오르며 강남구 상승률을 넘어섰다. 이는 명동지역과 중구 도심권 실거래가 반영률 제고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772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12.35% 상승했다. 2018년도 상승률은 6.84%였다.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 가격이 반영돼 예년보다 높은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곳이 중구다. 중구의 상승률은 20.49%로 가장 높았다. 명동지역 및 도심권 실거래가 반영률 제고에 따라 대폭적인 상승률을 보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2위 강남구의 상승률은 18.74%.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및 신사동 가로수길 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다만 표준지로 선정된 삼성동 현대차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지와 현대백화점부지, 코엑스 부지 등이 이번 집계에서 빠져 상승률이 20%를 밑도는 수준에 그쳤다. 이어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 순이었다.


한편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화장품판매점)으로 전년도 보다 100% 상승한 ㎡당 1억8300만원(3.3㎡당 6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6740원(3.3㎡당 2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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