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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수만 내부거래 의혹에 SM “개인회사 일감 몰아주기 아냐” 공식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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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대표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제기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계약이라고 해명했다.

SM은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해 왔다”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후 해당 계약과 거래 내용이 투명하게 공시·감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이 총괄 프로듀서가 지분 100%를 보유한 라이크 기획이 음악 자문 등의 명목을 내세워 SM으로부터 연 100억원 이상을 가져갔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SM 측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친 뒤 글로벌 동종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적정한 기준으로 체결됐다”며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고,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증대에 대해 적극 검토해왔다”며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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