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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文대통령, 유람선참사 긴급회의 주재…“구조 인원·장비 최대한 빨리 투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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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여민1관 긴급 대책회의 개최

신속대응팀 현지 급파 지시…현지 사고수습 총력 주문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강조

이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헝가리 유람선 사고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새벽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여민1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는 현재 상황, 현지 조치사항과 부처별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고수습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우선 외교부에서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할 것으로 지시했다. 또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하여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면서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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