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평화광장서 독서축제…광명동굴 와인 레스토랑서 이른 더위 탈출
2017년 시티 포레스티벌 행사 모습[인천시 제공] |
(인천·수원·의정부=연합뉴스) 윤태현 권준우 권숙희 기자 = 6월 첫 주말은 구름 낀 날씨를 보여 야외활동 하기에 좋겠다.
주말 이틀간 최저온도는 영상 14∼16도, 최고온도는 영상 25∼29도로 한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장을 찾아보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유명인들과 함께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 포레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의정부에서 개최하는 독서축제 '다독다독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관련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이른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경기 광명동굴을 찾아 열기를 식히며 동굴 내부 와인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맛보는 것은 어떨까.
◇ 손연재와 리듬체조하고 건강도 챙기고…시티 포레스티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1일 국내 최초·최대 운동축제인 '시티 포레스티벌 2019'가 열린다.
시티 포레스티벌은 도시(City)·숲(Forest)·축제(Festival)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최신 운동기법으로 건강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가, 필라테스, 힙레, 밸런사이클 등 매년 최신 운동프로그램을 스타 트레이너들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는 리듬체조, 스트롱 바이(by) 줌바, 주짓수 등 새로운 운동프로그램이 추가된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안무가 메이제이 리, 운동 유투버 말왕티브이(TV) 등 유명인들이 참여한다.
주최 측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의 참여자가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민 참가자들은 주안역과 송도역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무료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cityforestival.official) 과 엘르 홈페이지 (ell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중 영상 12도 '광명동굴'
광명동굴[연합뉴스 자료사진] |
30도를 넘나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요즘 365일 내내 영상 12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에서 열기를 떨쳐보는 건 어떨까.
전국에서 가장 중금속 오염이 심한 폐광이라는 오명까지 갖고 있던 이 광산은 불과 8년 전까지만 해도 새우젓 저장고로 쓰던 폐광에 불과했다.
폐광은 "개발 가치가 있다"는 한 직원의 제안에 따라 광명시가 2011년 43억원을 들여 매입한 뒤 2012년 3월부터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각종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피서지로 주목받으며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에는 유료 관광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 각종 공연과 볼거리를 갖춘 기념식도 열린다.
현재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동굴 속 특별전 '레인보우 팩토리'를 진행 중이니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 쾌청한 봄…자녀 손 잡고 책 구경 어때요
다독다독축제[한국관광공사 제공] |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다독다독축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책 읽는 사람들, 꿈 익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 그림책 작가와 함께 하는 북드로잉쇼, 쥐라기 공룡매직 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출판사에서 마련한 북마켓, 헌책 물물교환, 추억의 책 전시 등의 부대 행사와 매직 벌룬 쇼, 어쿠스틱 밴드의 축하공연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