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시보다 상승 폭 커
서귀포 시가지 전경 |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개별공시지가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31일 결정 공시했다.
제주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0.7%로 전국 평균 8.3%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2018년 17.51%, 2017년 19%, 2016년 27.77%에 견줘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서귀포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이 11.95%로 제주시(10.5%)와 비교해 상승 추세가 가팔랐다.
도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이 진행돼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용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관리지역 13.51%, 주거지역 10.36%, 농림지역 10.25%, 녹지지역 9.36%, 상업지역 9.1%, 공업지역 8.49%, 자연환경보전지역 4.47% 등의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제주에서 1㎡당 최고가는 제주시 연동 262-1번지로 1㎡당 650만원이다.
이 지역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제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은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13번지로 1㎡당 506원이다.
도는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을 받기로 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다면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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