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로 힐링 여행 어때요
고시고에역에서 이나무라카사키역까지는 차창 밖으로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도쿄 하루 여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본 여행에 도가 튼 베테랑들이 대도시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소도시로 발길을 돌리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특히 도쿄는 근교로 나갈 수 있는 열차 노선이 많다. 하루 동안 도심을 둘러보고 다음 날 열차를 타고 소도시로 떠나 일본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도쇼구 있는 산골 마을 닛코시
덜컹거리는 옛 기차가 그립다면 가나가와현으로 떠나자. 천천히 운행하는 한두 량짜리의 열차에 몸을 실으면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른다. 이 에노시마 기차는 후지사와역과 가마쿠라역 사이의 15개 역, 10㎞ 구간을 운행한다.
파노라마 풍경 스치는 에노덴
바다 경관을 더 천천히 즐기고 싶다면 에노시마역에서 내려 걷기를 추천한다. 오른쪽으론 강 하구, 왼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진 보행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윈드 서핑을 즐기는 사람부터 바다 너머 선명하게 보이는 후지산 등을 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에노시마 전망대에 오르면 미우라 반도에 있는 도시인 가마쿠라시부터 후지산, 이즈 반도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