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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헝가리인 수백 명, '아리랑' 부르며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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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사고 현장 위 머르기트 다리에 모여 아리랑 합창

일부는 아리랑 악보 직접 그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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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들이 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에서 열린 한국인 희생자 추모행사에서 다뉴브강을 바라보며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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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20분간 진행된 추모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우리말을 영어로 표기한 악보를 보고 ‘아리랑’을 불렀다. 그러나 한 참가자는 직접 손으로 그린 악보를 사용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말없이 흐르는 다뉴브 강을 바라보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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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에 참가한 헝가린인들이 3일(현지시간) 다뉴브강을 바라보며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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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헝가리인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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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에 참가한 한 헝가리인이 직접 그린 '아리랑' 악보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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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들이 3일(현지시간) 아리랑 악보를 들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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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들이 3일(현지시간) 머르기트 다리위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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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한국인 희생자 추모행사에 참가한 한 헝가리인이 '아리랑'악보를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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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헝가리인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아리랑을 부른 뒤 다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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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준비한 토마시치스마지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합창단은 지난해 12월 아리랑을 변주한 노래로 공연했었다. 사고 이틀 후 합창단원들과 뜻을 맞춰 아리랑 추모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수백명의 헝가리인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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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엿새째인 3일(현지시간) 사고현장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에서 헝가리인 수백명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며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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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뒤로 해가 지고 있다. 한국과 헝가리 수색팀은 수중과 공중, 육상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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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엿새째인 이날 양국 수색팀은 2구의 한국인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의 잠수 요원들은 사고지점인 머르기트 다리 아래 수중에서 실종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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