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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주방가전업계에 부는 ‘복고’ 바람… ‘뉴트로’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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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복고 디자인 부각시킨 ‘휴롬디바S’로 눈길

이데일리

휴롬디바S. (사진=휴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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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주방가전시장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복고 디자인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Newtro)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 주방가전 디자인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관은 복고 스타일이지만 기능은 최첨단으로 향상시켜 젊은 층들의 눈길을 얻고 있다.

6일 건강주방가전업체 휴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지름 21cm의 소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원액기 신제품 ‘휴롬디바S’를 출시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조그다이얼을 탑재해 복고 디자인을 살렸다. 여기에 강렬한 레드, 크림, 블랙 색상 등을 적용해 복고 디자인을 한층 부각시켰다. 가전제품 하나로 주방 인테리어까지 살릴 수 있어 중장년층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휴롬디바S는 물로 헹구기만 하면 30초 안에 세척이 되는 편의성과 드럼 하단부에 신개념 압착패킹을 적용해 착즙력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착즙 후에는 패킹을 열어 물로 헹구면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세척이 가능하다.

또 다른 주방가전업체 코스텔도 최근 복고 디자인으로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텔 냉장고 ‘프리미엄 레트로 에디션’은 빈티지 레드, 크림 아이보리, 에지 블랙, 스카이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췄다. 1950년대 복고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크롬 핸들과 온도조절 다이얼 등이 눈길을 모은다. 디자인은 복고풍이지만, 제품에 적용된 직접 냉각방식은 코스텔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기술력으로 구현,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높인다.

종합가전업체 대유위니아도 복고 디자인을 탑재했다. 일찍이 2013년부터 파스텔 컬러와 둥근 모서리 디자인이 특징인 ‘프라우드S’ 냉장고를 시작으로 김치냉장고에도 복고 디자인을 적용해 ‘딤채 쁘띠’, ‘딤채 마망’ 등을 출시했다. 이어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레트로’ 등을 선보이며 복고 디자인 제품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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