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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삼성 QLED 8K TV, 7개월 만에 80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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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삼성전자 모델들이 올해 2월 유럽 포르투갈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행사에서 2019년형 QLED 8K TV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QLED 8K TV가 출시 7개월 만에 1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작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8000대가량 판매됐다.

2013년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약 6000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초고화질 8K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형 TV 선호도 상승과 연관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70인치대 TV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반면, 40인치대 TV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가 올해 4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K TV 구매자의 70%가 75인치와 82인치 초대형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이 초고화질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초대형·초고화질 TV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수요 확대 전망에 따라 글로벌 TV 업체는 최근 8K 경쟁에 본격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소니 또한 올해 상반기 8K TV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LG전자는 하반기 8K TV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하이센스, TCL 등 업체들도 하반기에 8K TV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투데이/한영대 기자(yeongda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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