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QLED 8K TV 판매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8000대가량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약 6000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 QLED 8K TV의 점유율은 약 1% 수준으로 미미하다. 하지만 올해 8K TV 글로벌 점유율 전망치(0.14%)에 비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라는 분석이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초고화질 영상을 즐기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다. 동시에 큰 화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0인치대 TV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반면, 40인치대 TV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역시 8K TV 구매자의 70%가 75인치와 82인치 초대형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