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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 8K TV 판매 1만대 육박, 가파른 판매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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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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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QLED 8K TV가 출시 7개월 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출시된 이래 지난달까지 8000대가량 판매됐다. 2013년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약 6000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가파른 성장세다.

국내 TV 시장 연간 판매량이 총 170만∼180만대 정도로, 7개월간 100만대가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QLED 8K TV의 점유율은 약 1%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이는 올해 8K TV 글로벌 점유율 전망치(0.14%)의 10배에 가깝다.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초고화질 8K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70인치대 TV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반면, 40인치대 TV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K TV 구매자의 70%가 75인치와 82인치 초대형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이 초고화질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면서 초대형·초고화질 TV로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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