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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헝가리 사고현장 4㎞ 하류서 한국인 남성 추정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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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서 남쪽으로 4㎞ 떨어진 하류에서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수습됐다.

조선일보

2019년 6월 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서 현지 경찰들이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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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1시 29분 쯤 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을 하다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신속대응팀은 시신이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며, 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달 29일 한국인 단체 관광객 33명, 헝가리인 2명이 타고 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실종됐다.

이후 실종자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6일 오전 8시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15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3명(한국인 11명·헝가리인2명)으로 줄었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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