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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글로벌 톱100 항공사, 女 임원은 고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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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항공사들이 전체 인원중 여성 근무비중이 높지만 임원이 되는 확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항공 전문지 '에어비즈니스'의 2017년 조사 결과, 글로벌 상위 100개 항공사 임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3%에 불과했다. 국내 항공업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대한항공의 여성 고용 비율은 약 42%다. 하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대한항공 임원 115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4명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전체 임원 46명 중 여성은 단 한 명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의 여성 고용률은 53.5%이다.

항공업계의 대표적 협회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사무총장은 "성 균형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데 우리는 그 혁신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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