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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세운상가 도시재생 주변지역으로 확장…시민 아이디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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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성화·도심산업 활성화·시설 개선 등 부문

뉴스1

세운상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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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5~26일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지난 2015년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지정됐다. 총 면적 43만9356.4㎡ 지역으로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 구역을 포함한다.

이번 주민공모는 Δ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Δ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Δ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총 사업규모는 약 10억원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추진한 그간의 도시재생사업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공모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과 생활권자 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도심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내용을 Δ역량강화 교육형 Δ지역자원 활용형 Δ지역문화 부흥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사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개발은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설개선공모는 세운상가·아파트, 청계상가·아파트 등 상가군의 성능 및 경관 개선, 주변지역 공용이용시설의 성능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응모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갖춰 사업구역 내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면심사, 면접심사,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7월19일 최종 결과를 밝표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진행하는 주민공모사업은 그간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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