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항일 무장독립 투쟁가
약산 김원봉은 189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항일 무장독립 투쟁가다. 1919년 의열단을 조직해 국내 일제 수탈 기관 파괴와 요인암살 등 무정부주의 투쟁을 전개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대로 광복군에 합류한 뒤에는 1942년 광복군 부사령관에 올랐고, 1944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국무위원 및 군무부장도 역임했다.
김원봉의 활약은 2015년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암살'에서 배우 조승우가 김원봉 역할을 맡았고 이듬해 개봉된 영화 '밀정'에서도 이병헌이 그를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김김원봉은 광복 후인 1948년 남북협상 때 월북했고 그해 8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됐다. 6·25전쟁 때는 `군사위원회 평북도 전권대표`로 활동하다가 1952년에는 국가검열상에서 노동상으로 임명됐다.
이후에도 김원봉은 노동상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냈으나 1958년 김일성의 옌안파 제거 때 숙청됐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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