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부산수산자원연구소 뱀장어 인공 종자 개발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뱀장어 유생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7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공모한 '환경인자 제어를 통한 뱀장어 수정란 생산·보급'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그간 연구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이달부터 국내 첫 뱀장어 인공 종자 생산을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는 실뱀장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자연산 뱀장어를 인공수정해 국내 두 번째로 뱀장어 유생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뱀장어 성숙과 산란에 미치는 염분 조건을 규명하고 산란 유도 방법 다양화를 통한 우량 수정란 확보 방안도 연구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연말까지 우량 수정란을 생산해 관련 단체와 민간 업체에 수정란을 제공함으로써 수산자원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