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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환영철강 당진공장 석문산단으로 이전…시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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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당진시-환영철강, 당진공장 석문국가산단 이전 M0U
(당진=연합뉴스) 이건호 충남 당진시 부시장(왼쪽)과 정철기 환영철강 대표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환영철강 당진공장 석문국가산업단지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6.7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삼화리에 있는 환영철강공업㈜ 공장이 인근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과 정철기 환영철강 대표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공장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영철강은 2021∼2023년 석문산단 23만2천㎡에 3천5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977년 설립된 환영철강은 이듬해 부산에 압연공장을 건립하면서 철강업에 뛰어들었으며, 1993년 당진공장도 준공했다.

2002년에는 부산공장을 매각하고 본사를 당진으로 이전, 당진공장 운영에 집중해 왔다.

당진공장 가동 중 인근 주민들이 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호소하자 환경설비 개선과 공장 이전 방안 등을 검토한 끝에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고 연관 사업 발전 가능성도 큰 석문산단 이전을 추진해 왔다.

시는 환영철강이 석문산단에 첨단공장을 건립하면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석문산단 분양률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석문산단 분양률은 34.5%(405만8천844㎡ 중 139만9천215㎡)다. 환영철강이 입주하면 38.7%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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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철강공업 당진공장
[환영철강공업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건호 부시장은 "환영철강 공장 이전에 맞춰 석문산단 공장 부지 개발계획과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변경하고 실질적인 이전부지 활용 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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