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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제주도 강풍·풍랑특보 발효…항공기 운항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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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호우특보 해제…한라산 108.5㎜ 많은 비

뉴시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잔뜩 흐린 제주시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호우특보가 해제된 제주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주요 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은 한라산 진달래밭 25.3m/s, 윗세오름 25.0m/s, 삼각봉 23.9m/s, 제주공항 23.2m/s 등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지난 6일 강풍과 타 공항 기상관계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항공기 21편이 결항됐으며, 122편이 지연 운항됐다.

특히 7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돌풍과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후 9시까지 순간풍속이 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밤사이 한라산에는 삼각봉 108.5㎜, 성판악 84.5㎜, 진달래밭 78.0㎜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지 외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신례 58.0㎜, 송당 45.0㎜, 성산 43.8㎜, 표선 37.0㎜, 서귀포 34.8㎜ 등이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 들어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8일과 9일 제주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다가 밤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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