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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프랑스 여자 월드컵사 '욱일기' 퇴출하자"…서경덕, 제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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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J리그 욱일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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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8일부터 개막하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맞춰 욱일기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과 함께 8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바꿀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축구 대회마다 늘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번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또 등장한다면 신속한 조치로 퇴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 관전하거나 TV나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할 때 욱일기가 발견된다면 사진 및 캡처 화면으로 제보(ryu1437@hanmail.net)하면 된다.

서 교수는 접수한 내용을 곧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보내 항의하고, 외신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해 욱일기 응원의 잘못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욱일기 퇴출을 유도한다는 것.

그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때에도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응원 사진이 게재되자 네티즌과 함께 FIFA에 항의해 8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교체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 교수는 "욱일기를 퇴출할 수 있었던 건 네티즌들의 제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에도 적극적인 제보를 청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여자월드컵 #욱일기 #퇴치 #서경덕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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