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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명 지사, 보건 핵심공약 '의료취약지역' 개선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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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재명 경기도지사, 7일 연천군보건의료원 방문 모습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건분야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취약지역’인 연천지역 진료 환경이 크게 개설 될 전망이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1회 추경 등을 통해 연천군보건의료원의 지원예산을 지난해 3억5000만 원 보다 갑절 늘어난 7억1200만 원을 확보했다.

도는 올해 연천군보건의료원 지원 예산(본예산)을 지난해 보다 7500만원 증액된 4억200만원을 편성한데 이어 추경으로 2억8700만원을 더 확보한 것이다.

도는 1~2년마다 교체되는 ‘공중보건의사’만으로는 안정적인 진료 수급이 어려워 ‘전문의’배치 등을 통해 안과, 소아과 등 2개 진료과목의 안정적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예산은 안과, 소아과 전문의의 인건비는 물론 2개 진료과목 운영에 필요한 약품비와 노후된 장비 교체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연천군보건의료원 전문의가 수행하는 진료대행과목은 △내과 △외과 △정신과 등 3개 과목에서 △내과 △외과 △정신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으로 늘어난다.

또 응급실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 3명을 상시 배치된다.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지난1989년 보건의료원으로 출범한 연천군보건의료원은 건축면적 4299㎡ 지상 4층 규모로 13실 52개 병실을 갖추고 있다.
연천군에는 총 34개의 민간의료기관이 있다. 그러나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연천군보건의료원이 유일한 ‘의료취약지역’이다.

도는 재정자립도가 21% 수준인 연천군의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지난2008년부터 연천군보건의료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이날 연천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의료진과의 면담을 통해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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