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울산 주점서 60대 남성, 여사장 찌르고 방화 뒤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님·종업원 등 7명은 대피…경찰, 사건 경위 수사

(울산=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울산의 한 주점에서 60대 남성이 사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불을 질러 숨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10분께 동구 한 지하 1층 주점에서 A(67·남)씨가 사장(43·여)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A씨는 그 직후 준비해온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불이 옮겨붙어 결국 숨졌다.

당시 주점 안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7명은 모두 대피했다.

그러나 이 중 1명은 소화기로 불을 끄던 과정에서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흉기에 찔린 주점 사장 역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모두 꺼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