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7일 고용노동부 주최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현장 모니터링 회의에 참석해 조선산업 현지사례를 발표하고 지정기간 재연장을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7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현장 모니터링 회의에 참석해 지정기간 재연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9.6.7.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는 30일자로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연장신청을 협의해 왔다. 지난 5월 2일에는 고용노동부에 지정기간 재연장 건의서를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고용정보원, 산업연구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치단체 관계자 및 조선업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는 자치단체별 현장상황과 기간연장 필요성 등에 대한 발표,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거제시는 김인태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해 지역의 어려운 조선업 고용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침체된 조선산업 회복을 위해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재연장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김 국장은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을 통해 조선업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가 필요하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은 2016년 7월 1일 지정된 후 세 차례 연장됐다. 오는 6월 30일 만료될 예정으로 고용노동부는 6월 중에 고용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연장 여부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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