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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단체 여행도 자유여행이 대세…제주도·오사카·다낭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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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지난 2년 간 3인 이상 항공권 검색량 분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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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그동안 패키지 여행의 비중이 높았던 '단체 여행'이 최근 들어선 자유여행으로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과거에는 가족여행이나 단체 여행은 패키지라는 인식이 컸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여행코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단체 자유여행을 택하는 여행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8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한국인 단체 여행객(3명 이상)의 항공권을 검색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상위 15개 여행지를 기준으로 2018년 단체 자유여행 검색량은 2017년 대비 17%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단체 자유여행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 비중을 차지한 도시는 제주도(13.8%), 오사카(13.7%)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봄꽃 여행지로 유명한 지역이다.

뒤이어 ▲베트남 다낭(11.7%) ▲일본 후쿠오카(8.3%) ▲태국 방콕(8%) ▲일본 도쿄(6.5%) ▲대만 타이베이(6.1%) ▲일본 오키나와(5.3%) ▲필리핀 세부(4.8%) ▲미국 괌(4.6%)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지난해 단체 자유여행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상위 여행지 2곳은 모두 베트남 지역이다. 베트남 다낭은 2017년 대비 2018년 단체 자유여행 검색량이 76.0% 증가했으며, 호찌민은 61.1% 늘어났다.

한편, 올해 1분기 단체 자유여행객의 인기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한국 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해외 자유여행을 다녀온 이들이 많아지고 다양한 여행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단체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나홀로 여행, 모녀 여행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단체 자유여행이 여행 트렌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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