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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車업계, 혁신기술 적용 시스템 고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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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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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최근 자동차?중고차업계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올리기에 나섰다.

중고차 업계는 빅데이터부터 3D 기술, 인공지능(AI)까지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계부와 정비이력 등을 제공하며 체계적으로 '내차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중고차업체 케이카는 '3D 라이브 뷰' 서비스를 국내 중고차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3D 라이브 뷰'는 중고차 매물의 차량 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외관뿐만 아니라 엔진룸, 트렁크 속을 비롯해 차 안 구석구석 살필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에서도 마치 차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는 올해 초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알고리즘랩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하반기부터 그로스해킹 기법을 이용한 고객 맞춤형 중고차 추천 시스템을 KB차차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주행거리와 연식, 차량 상태 등 60여 항목을 고려해 차량별로 맞춤형 가격에 정해지는 가격 산정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자사 고객 앱인 'KIA VIK'에 음성인식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했다.

AR 매뉴얼을 통해 차량의 각 기능 및 사용 방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가까운 오토큐'라고 말하면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GPS와 연계된 가장 가까운 정비센터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을 위한 시세 조회까지 자동차의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다. 차계부와 정비이력 등을 제공하는 '내 차 관리' 메뉴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장기렌터카 서비스로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oT 기술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엔진오일과 배터리, 에어컨 필터 등 주요 소모품 교체에 대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방문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과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면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D 라이브 뷰로 중고차 구매 환경에 혁신을 더한 케이카는 연내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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