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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철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수확...6월에 먹어야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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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입니다.

당뇨와 노화 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오디는 이달에만 생과실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뽕나무마다 검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막대기로 가지를 치자 매달려 있던 뽕나무 열매 오디가 나무 밑에 설치한 망으로 떨어집니다.

망을 설치하지 않으면 오디가 땅으로 떨어져 상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농민의 손길이 부쩍 분주해졌습니다.

어느새 바구니에 한가득 담긴 달콤한 오디가 보기만 해도 입맛을 자극합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조량이 좋고 냉해를 덜 입어 수확량이 20~3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는 장마가 오기 전인 이달 초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관수로 물을 잘 공급하면 오디의 단맛도 훨씬 강해집니다.

오디는 동의보감에 기록될 만큼 당뇨와 노화 방지에 좋아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배 면적도 꾸준히 늘어,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오디는 수확 철인 이달에만 생과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면 냉동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이승연 / 오디 재배 농가 : (오디는) 하루만 지나도 금방 물러요. 그러므로 생과실이 한정적이다 보니까 바로바로 냉동실에 들어가야 하거든요. 급속 냉동을 해야 하므로. 6월 한 달 동안 생과실을 드시기 좋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디가 소비자들의 입맛은 물로 농가의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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