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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샘, 안양에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내년까지 5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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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부천 1호점서 시작해 22번째 문 열어

메트로신문사

한샘리하우스 안양 대형쇼룸 오픈식에서 한샘 대리점 대표들과 한샘 이영식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상생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샘은 대리점, 제휴점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의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오픈한 안양점은 한샘의 22번째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으로 총 31개의 대리점과 제휴점이 입점해 영업한다.

한샘은 특히 내년까지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을 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등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하는 곳이다. 주요 상권에 대형 매장을 내고 싶지만 비용과 인력 등 제반 여건이 따르지 않는 대리점과 제휴점의 현실을 감안해 본사가 상생 협력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인테리어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반해 일반 대리점과 제휴점은 좁은 매장 안에 거실과 주방, 욕실 등 공간 패키지를 구성할 수 없어 고객 상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최초로 부천에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1호점을 선보인바 있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에서는 본사 차원의 영업·마케팅을 지원한다. 최신 트렌드에 따른 패키지 공간 연출과 신제품 전시는 물론 홍보물 제작과 고객 초청 행사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고민거리도 본사가 해결해준다.

안양점은 약 380평(약 1250m²) 규모의 대형 전시장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벽지,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또,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컨셉으로 꾸민 3가지의 리하우스 패키지를 모델하우스로 전시해 고객들은 카달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해보며 상담받을 수 있다.

또, 마루와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도 마련되어 있어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한샘은 창사 이래 대리점, 제휴점과 함께 성장한 회사"라며 "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 대리점, 제휴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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