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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카투홈', '자연의 소리' 기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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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홈' 기능으로 홈IoT 기기 제어 가능

'자연의 소리'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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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 모델 'K7 프리미어(PREMIER)'에 '카투홈(Carto Home)'과 '자연의 소리' 기능을 탑재한다고 9일 밝혔다.

카투홈은 자동차 안에서 가정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카투홈 기술 구현을 위해 KT, SK 텔레콤, 현대건설 하이오티(Hi-oT), 현대오토에버 등과 제휴해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보의 스마트폰 앱에서 홈 IoT 서비스 계정을 연동하면 카투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AVNT 모니터의 카투홈 메뉴에 들어가 홈 IoT 서비스에 연동된 가전기기들을 등록하면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운전 중에는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도 카투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가령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카투홈, 가스 차단기 잠궈줘"라고 명령하면 집에 있는 가스 밸브가 잠기는 식이다.

자동차에서 다양한 IoT 기기들을 묶어 일괄 작동할 수 있도록 한 '외출 모드'와 '귀가 모드'도 제공한다. 외출과 퇴근 각 모드 별로 홈 IoT 기기 작동을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설정된 기기들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K7 프리미어는 카투홈 기능과 함께 홈투카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 설치된 KT 기가지니(GiGA Genie), SK텔레콤의 누구(NUGU) 등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지니야 시동 켜줘", "아리야 내 차 온도를 24도로 맞춰줘" 등의 명령을 하면 차량의 ▲시동 ▲공조 ▲문잠김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홈투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스포트지 더 볼드 모델에 적용된 바 있다.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되는 차량에 카투홈과 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유보 서비스 가입자들도 홈투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7 프리미어에는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음원을 활용한 '자연의 소리'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

AVNT 모니터를 통해 작동시킬 수 있는 이 기능은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 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K7 프리미어에는 ▲내비게이션 자동무선 업데이트 ▲카카오 자연어 음성인식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해 AVNT 화면과 스마트폰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12.3인치 '대화면 와이드 AVNT"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자동차는 K7 프리미어의 사전 계약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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