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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확장재정 필요성 재확인한 韓·IMF···홍남기 "추경승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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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홍남기 부총리, 라가르드 IMF 총재 면담···"규칙기반 무역시스템 만들어야"]

머니투데이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힐튼 씨 호크 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 악수하고 있다.(기재부 제공) 2019.6.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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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만나 확장적 재정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IMF는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GDP 0.5% 수준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라가르드 총재와 양자면담을 갖고 "(확장적 재정정책) 일환으로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국회 승인을 얻어 조기에 경제활력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IMF가 세계경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책권고를 통해 자유무역질서를 회복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며 "글로벌 금융안정망 중심으로서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 충분한 대출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리가르드 총재는 "미중 무역갈등 고조로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규칙기반 무역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IMF가 현수준 이상의 재원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회원국과 협의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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