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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열린 전교조 결성 30주년 기념 모습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가투쟁을 앞두고 각 교육청에 교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2일 개최될 전교조 교사결의대회와 관련해 지난 7일 각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교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2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개최 예정인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거부 문재인 정부 규탄 교사결의대회'는 평일 오후 열려 참석자들은 조퇴하거나 연가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합원이 일시에 연가를 내는 이러한 '연가투쟁'은 집단행동이 금지된 교사들로 구성된 전교조가 택할 수 있는 사실상 최고수위의 투쟁방식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교육부는 전교조 연가투쟁 시 각 교육청에 철저한 복무관리를 요청하는 것 외 별도의 조처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 때 연가투쟁 참여자 징계나 형사고발을 경고하며 강경하게 대응한 것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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