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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타투이스트 700여명 "문신사 전문성 인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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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사(타투이스트)들이 문신사 전문성을 인정하는 문신사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일보

문신업계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문신사중앙회 주최로 열린 문신사 법제화 촉구 결의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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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신사중앙회 소속 문신사들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문신사 법제화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국회에 문신사법 제정을 촉구했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약 700여명의 문신사들이 참여했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대표는 "최근 문신 수요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문신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비의료인인 문신사가 문신 시술을 하면 불법의료행위로 처벌을 받는다"며 "대부분의 문신을 비의료인들이 담당하고 있는데 관리·감독은 하지 않으면서 문신사들을 처벌만 하는 현실이 답답하다"고 했다.

이어 "의료면허를 요구하는 현행법과 정책은 문신사들을 죽이고 있다"며 "문신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문신사법을 제정해 문신업을 양성화해야 한다. 또 문신사들의 직업의 자유와 소비자의 기본권, 예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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