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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숲 속에 울려퍼진 웨딩마치"...국립아세안휴양림, '숲속 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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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9일 경기도 양주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진행딘 숲속 결혼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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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원준 기자】국립자연휴양림의 싱그런 숲 속에서 미니 콘서트와 함께 결혼식이 열려 화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9일 경기도 양주의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숲속 결혼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4년째 열리는 국립자연휴양림 숲속 결혼식은 소박하지만 개성있는 결혼이라는 주제로 올바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2쌍의 예비부부 등을 선정, 자연휴양림 숲을 결혼식 장소로 제공하고, 예식비용도 일부 지원했다.

첫번째 숲속 결혼식 주인공은 혼인신고 뒤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로, ‘숲속 미니 콘서트’를 주제로 즐거운 선율을 곁들인 결혼식을 준비했다.

하객들은 본격적인 예식이 시작되기 전 인디밴드 가수의 즐거운 축하공연을 즐겼고, 흥겨운 분위기 그대로 자연과 함께하는 결혼식에 동참했다.

특히, 도시락과 간단한 다과로 피로연 식사가 제공돼 작지만 개성이 가미된 의미있는 결혼식이 진행됐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인생의 단 한번인 결혼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고의 휴양공간인 국립자연휴양림 숲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숲속 결혼식 행사 참여자로 12쌍의 예비부부 중 10쌍을 선정했고, 2쌍은 모집 중이다.

숲속 결혼식 신청방법은 국립자연휴양림 및 한국웨딩플래너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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