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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견종 안 가린 개 물림 사고…맹견 아니어도 '입마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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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세대공감…20대 '뉴스 Pick'

#"세상에 안 무는 개는 없다"



[앵커]

두 번째 < 입마개 > 는 뭔가요?

[이영찬/20대 공감 위원 : 네, 제가 오늘(10일) 공감위원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픽한 뉴스인데요. < 반려견 입마개 확대하자 > 입니다. 최근 개에 물려 숨지거나 다치는 '개 물림' 사고가 잇따르면서 반려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죠.]

[박모 씨/요양원장 (60대 사망시킨 도사견 견주/지난 4월) : 1년 안 되면 강아지예요. 그러니까 순해요. 다른 일반 개들하고 같이 놔도 물지 않아요. (목줄이나 입마개는 안 하신 거네요.) 같이 산책하고 다녔죠. (목줄과 입마개는 안 하고?) 네.]

[이영찬/20대 공감 위원 : 지금 보신 사건은 지난 4월 10일 경기도 안성의 한 요양원에서 60대 여성이 도사견에게 물려 숨진 안타까운 사건이었는데요. 이 도사견은 개장 청소를 위해 잠시 문을 열어둔 틈을 타 밖으로 나가 피해자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견주는 평소에도 이 도사견을 입마개, 심지어 목줄도 없이 데리고 나가 산책을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 외에도 최근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대형견에 물려 크게 다치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자주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도 반려견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맹견으로 분류된 5종에 대해서만 의무화된 입마개 착용을 확대하고 사람을 문 개에 대해서는 안락사까지 검토 중이라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런 정책들이 반려견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개물림 사고가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생각합니다. 반려견 관리 문제에 대해 다른 세대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픽해보았습니다.]

· 60대 여성, 사육장 탈출한 도사견에 물려 사망

· 맹견 아니어도 입마개…안락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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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400만 육박…매일 6명 넘게 개물림 사고

[앵커]

그래서 정부가 대책으로 준비 중이라는 것이 조금 전 소개해드렸던 맹견이 아니더라도, 공격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된다면 입마개를 하도록 조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직접적으로 하겠다는 것인지 물어봤습니다.

[김동현/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팀장 (JTBC '세대공감' 통화) : 공격성 평가 절차를 마련해서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이 저 개는 너무 공격성이 심한 것 같다 (등의) 그런 제보 같은 게 있다면 지자체 공무원이 1차적으로 판단하고 2차적으로 전문가들한테 의뢰를 해서 공격성이 진짜로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 개에 대해서는 앞으로 외출할 땐 입마개를 한다든지 아니면은 소유자한테 교육의무를 부과한다든지, 이런 체계로 가겠다는 것이거든요. 실제로 개물림 사고가 생겼을 경우에 그 개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한다 이런 내용이 지금 현재 없어요.]

· '개 물림' 사고, 견종 가리지 않고 발생

· 전문가들 "맹견 사고 견주들 책임 커"

· '8세 얼굴 공격' 견주 "맹견 아니라 목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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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서 관련해서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생생한 이야기 뜬금폰 시간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동물권 행동 단체 카라의 전진경 상임이사 연결되어있습니다. 전 이사님 안녕하세요.

Q. 맹견 아니어도 '입마개' 추진…입장은?

[전진경/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 "체구 이유로 '공격성' 판단, 과학적이지 않아"]

Q. 하루 6명 이상 개에 물려…개물림 사고 이유는?

Q. 반려동물 갈등 늘어…펫티켓 교육 어떻게?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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