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PEACOCK, 국내 간편가정식 간판주자 자리매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2019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코크는 이마트를 대표하는 PL(Private Label) 브랜드로 국내 간편가정식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제품의 본질을 기반으로 '맛있는 음식'을 구현하고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해 '요리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피코크의 시작은 1970~80년대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던 자체 의류 브랜드였다. 2000년대 초반 신세계백화점에서 사라진 피코크는 2013년 이마트에서 간편가정식(HMR)을 중심으로 한 식품 PL 브랜드로 다시 탄생했다.

이마트는 피코크의 맛을 높이기 위해 신세계그룹 내 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셰프를 5명이나 채용해 피코크 상품개발팀 산하에서 레시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 조선호텔, 신세계 푸드 등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은 물론 순희네 빈대떡, 홍대 초마짬뽕 등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해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이마트가 피코크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이유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유럽처럼 냉장냉동 간편가정식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피코크는 맛과 디자인 두 가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마트는 간편가정식의 본질은 맛이지만 최근에는 디자인도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피코크 패키지 담당 전문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등 디자인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피코크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과 일관성으로 이마트를 찾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장기적으로 피코크를 이마트 PL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고급 식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마트는 각종 서브 브랜드를 론칭하고 피코크의 상품과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피코크 전문점 'PK PEACOCK'를 대치동에 오픈하기도 했다. 바쁜 일상에서도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서울요리원', 프리미엄 홈 디저트 브랜드 '마몰로', 집에서 술 한잔하고 싶을 때 고급스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피콕포차', 추억의 맛을 집에서 맛있게 세련되게 접하는 '피콕분식' 등을 선보였다.

[전종헌 디지털뉴스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