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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현대차 후원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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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명 참가 사상 최대규모 자랑


파이낸셜뉴스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된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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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공식후원하는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가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600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해 글로벌 양궁대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올림픽과 함께 세계적인 양궁대회로 꼽힌다. 지난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하면서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이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에서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이 펼쳐진다.

현대차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회 기간에 투싼, i30 패스트백, i30 왜건 등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덜란드에서 출시를 앞둔 i30 N-라인을 비롯해 i30 N 패스트백, 투싼, i10 등을 경기장내에 전시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대이은 양궁 사랑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아 양궁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왔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맡아 대한민국 양궁 발전을 위해 전방위 투자를 펼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중장기적인 양궁 발전 플랜을 세워 시행하고, 양궁 꿈나무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양궁 대중화 사업을 통한 저변 확대,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으로 한국 양궁의 내실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 또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양궁연맹(WAA)' 의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대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단체로 발전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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